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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꾸러미 편지

조회 수 3773 추천 수 0 2012.11.28 14:40:32

촛불님들과 함께하는 12년 꾸러미! 조금은 걱정도 됩니다. 아마도 새로운 신규촛불님들이 많다고 들었기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전에 한 촛불님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꾸러미를 받으니 시장에 가서 무엇을 사야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기에 개인적으로 정말 좋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관계맺음이 조금은 힘들 수도 조금은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생산자와 소비자가, 농촌과 도시가 어떤 관계 맺음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하며 건강과 풍요로운 마음 가득가득한 나날 되길 바랍니다.

2012년도 이젠 마지막 꾸러미가 되었습니다.

올해 첫 꾸러미를 보내며 보내드린 내용을 보게 되어 첫 단락으로 구성해봅니다.

보통 사람들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고자 간절히 소망하기에...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이 제일이다고 많은 응답들이 있기에 건강한 농산물로 영양이 풍부한 제철채소로 촛불님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행복 또한 주위와 함께 할 때 배가되기에 촛불님들의 자리가 있으면 시간 내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여하튼 촛불님들이 계셔서 올 한해 열심히 일했고 한번 웃을 일 두 번 웃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티브이를 한번 보다가 체널고정(얼음)이라는 단어를 쓰더군요. 그래서 저도 촛불님들에게 제철채소꾸러미 체널고정(얼음) 이라고 이야기 해도 될까요? 올 겨울의 긴 공백에 꾸러미는 없어도 제철작목반원들의 모습이 떠올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얼음을 주문해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육류와 가공품에서 자유로운 식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육류를 먹어야 한다면 많은 채소와 함께... 백미보다는 현미를... 청국장과 된장이 많이올라오는 식탁을...그러면서 온가족이 배를 두들기며 하하호호히히헤헤 웃어보는...)

끝으로 제가 꼭 농사를 짓지 않는다 해도 여러분들에게 꼭 보내드려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고 있는 제철농산물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올해는 이것저것 보내드리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현미또는 찹쌀현미입니다. 현미밥만 드셔도 여러분의 건강은 50%이상 좋아질 것입니다. 적어도 오분도 이하로 드시길 바랍니다. 둘째는 당근과 비트요. 셋째는 무청(열무)이었고요  네째는 된장,청국장이었습니다. (홍건형님 내외께서 현미쌀과 청국장을 잘 만들어 주셨습니다.) 기타로 다섯째는 저에게도 어려운 숙제이지만 마음의 평화와 풍요를 전달해보는 공유해보는 그런 관계맺음이었습니다. 내년에는 여력이 된다면 촛불님들에게 A4 용지 한장 이상 분량에 100원하는 제철농사꾼의 에세이를 꾸러미에 넣어보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촛불님들의 좋은 글도 괜찮겠지요. 더불어 베란다에서 가족과 함께 채소(엽채류로 5-6포기정도)를 길러볼 수 있도록 상자와 흙과 모종(상추,쌈케일등)을 준비해 볼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홍건입니다

지난해 김장철 절임배추를 씻으면서 너무 힘이들어 내년에는 절대로 배추를 심지안겠다 다짐을 했었는대 올해도 여전히 절임배추를 씻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생각을 해봐야지 하면서도 국환씨가 얻어온 영업용 씽크대가 작업 하기에 편해서 우리도 있으면 편하게 작업을 할수 있을텐데 하는 부러운 생각을 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농사를 지으면서 참 농사짓기를 잘 했다 하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었는지...? 심은 열무가 내리는 비에 다 녹아 내려 수확을 못했어도 여전히 또 심고 가뭄에 벼를 심지 못해 논에 잡초만 무성하게 자랐는데도 내년을 기대 하면서 볍씨를 소중하게 간직하는게 농부의 마음입니다

        제철 농사를 짓고있는 우리들 (국환 홍건 용석 상균 정임 은경) 마음이 지금처럼 욕심내지 않고 양보하면서 단 한번도 내 물건 먼져 내달라고 요구한적 없는 순수함이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

      

초보농부 김상균입니다.

처음 농사를 짓겠다고 시작하여 여러분께 초보농부로 인사 드린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인사드립니다. 고마웠습니다.

도시에서 태어난 제가 농사를 지으면 얼마나 잘 짓겠습니까? 그런데 멤버로 저를 받아주셨는데 아~ 제때 수확도 안 되고 부족하고... 그런 저를 지금까지 거둬 주신 형님~ 형수님들 고맙습니다.

누가 초보 아니랄까 여름에는 목에 근육통까지 오는 초보 신고식까지 호되게 치르고... 그럼에도 격려의 문자를 보내주시고 제가 보내드린 채소를 맛있게 드셔주신 촛불님들께 또 고맙습니다.

올 한해는 제 가족을 포함하여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고만 해야 할 한 해였습니다. 내년에도 더 성실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분의 간단한 글이라도 넣었으면 합니다(긴글도 가능합니다)-홍건형,국환형,상균씨 글 작성해주세요

 

 

이번주 공급예상품목-현미찹쌀, 약콩, 청국장, 옥수수차, 국거리배추(?)등일것 같습니다. 금액은 꾸러미 2개의 가격(2만원)으로 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잡곡의 단가가 채소보단 월등하군요) 생들기름은 양이 한정되어(소주병50개정도) 별도신청을 공급지기에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마도 12월 둘째주쯤 공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음까페 http://cafe.daum.net/paldang40(검색어-살림즐거운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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